대구공항, 일본행 노선 11월 재개(대구국제공항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3년간 코로나 19 여파로 여객 수가 급감했던 대구공항이 이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월부터 일본 노선이 매일 운항할 예정인데, 12월에는 대만 등 노선 운항도 재개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와 일본 3곳을 11월부터 매일 운항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국토부가 허가하면, 11월 11일부터 대구와 도쿄를 오가는 노선이 운항한다.

11월 14일부터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도 운항할 예정인데 일본 노선 티켓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대구발 일본행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은 "이번 달부터 개별 여행에 대한 제한이 해제됐다. 비자도 해제됐고. 그래서 대구공항에서도 11월 중순부터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를 점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행 여객 수가 많아지면,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 19 전인 2019년에는 대구-일본 국제선 여객 수는 92만 3천여 명에 달했다.

대구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 수의 36%를 차지해 국가별 노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만과 홍콩도 입국 규제를 최근 완화해 대구 국제선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티웨이는 오는 12월부터 대만행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고 기존 베트남과 태국 노선을 주 2회에서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 여행사는 하반기 이어질 국제선 직항 노선 재개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이 2022년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들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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