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수도권
서울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곳 운영, 일상생활 유지하면서 안전한 공간 제공,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 내년 시행
  • 전홍선 기자
  • 승인 2022.09.27 10:47
  • 댓글 0
[서울시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전주환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절실한 가운데 서울시가 스토킹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에 이르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곳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곳을 운영한다. 여성용 시설 2개소(10명), 남성용 시설 1개소(4명)로 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스토킹 피해자가 주거침입 등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하고,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 등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출·퇴근, 외출, 휴대폰 사용 등 기존의 일상생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성 피해자의 경우 임시숙소 이외에 보호시설은 부재해 노숙인보호시설에 연계되는 경우 많은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자 등 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출·퇴근길이 불안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동행서비스’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경호 전문업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설치되는 2024년에는 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 스토킹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분산된 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긴급 핫라인(비상직통전화)을 통해 피해상황을 접수하면 필요한 지원제도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2024년에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통합) 지원센터’를 설치해 종합적인 피해자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안심이앱, 안심이비상벨 등 스토킹 피해자에게 실·내외 주거침입예방 및 신변안전을 위한 안심장비 서비스 제공으로 전방위적 피해자 안전조치 시스템을 구축한다. 집 안에서 긴급 상황 시 벨을 누르면 자치구 관제센터에 주소가 표시되며 긴급호출을 통해 경찰이 출동하는 ‘안심이 비상벨’ 사업을 시작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해 교육청, 대학교 협조로 학생 대상의 가정통신문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성인은 폭력 의무교육 및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등을 통해 예방할 계획이다.

주요 포털과 연계해 카드뉴스 등을 활용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에 여성단체 등과 협력해 스토킹 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를 진행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세훈 시장은 스토킹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여성긴급전화 1366서울센터에서 1366센터 관계자, 현장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상담소, 보호시설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공동 대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피해사례 모니터링, 사후 관리체계 구축 등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스토킹#예방#피해자

전홍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