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공연사진. [사진제공= 청춘마이크]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2022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공연(이하 ‘그린스테이지’)이 경북 농촌 마을주민들을 찾아간다.

2022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진행하는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이다. ‘그린스테이지’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과 무대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운영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춘마이크 기획형 공연으로 (사)인디053이 주관단체로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9월 경북 농촌 마을에서 펼쳐지는 ‘그린스테이지’는 날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농촌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에 비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취약한 마을 주민들을 위하여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한 대응가치를 확산과 함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소개를 통해 농촌 마을의 대표적 환경문제인 쓰레기 소각, 매립을 예방할 예정이다.

9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진행되는 ‘그린스테이지’는 경상북도 내 4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한다.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로 알려진 군위군 우보면 미성1리 마을(9/28 수요일)을 시작으로 날씨에 민감한 과수 농사가 대부분인 영천 관정1리 마을(9/29 목요일), 마을 자체적으로 분리수거 활동과 교육을 진행하는 의성군 위양2리 마을(9/30 금요일)과 신안3리 마을(10/2 일요일)에서 진행된다.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를 기획한 인디053 신동우 기획사업팀장은 "기후위기를 예방하는 첫걸음은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라며 "도시에 비해 관련 캠페인이 저조한 농촌 마을주민분들이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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