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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일 대구 팔공산 올해 '첫 단풍'…11월1일 절정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9.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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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과 11월 가장 빛깔이 화려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팔공산 순환도로.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올해 대구 팔공산이 가을옷으로 갈아입는 시점은 다음 달 20일쯤이 될 전망이다.

기상사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팔공산 첫 단풍은 다음 달 20일에 시작돼 11월 1일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설악산이 오는 28일, 가장 일찍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늦는 산은 무등산(10월 25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의 높낮이에 따라 좌우되며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식물(낙엽수)은 일 최저기온이 영상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케이웨더는 올해 대구 첫 단풍은 평년보다 4일, 절정 시기는 5일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인해 최근 몇 년 간 첫 단풍 및 절정 시기가 늦춰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절정'은 산 정상에서부터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실제로 최근 5년(2017년~2021년) 9월과 10월의 평균기온은 각각 0.5℃, 0.4℃ 상승했는데, 팔공산은 1990년대에 비해 최근 5년 간 절정 시기가 4일 늦어졌다. 지리산의 경우 첫 단풍은 11일, 절정 시기는 9일 늦춰졌다.

기상청이 이달 이상고온 발생일수가 평년(3일)보다 비슷하거나 많은 확률을 각각 40%로 전망하면서,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이상고온 기준은 최고기온 30.8℃를 초과하는 날을 말한다.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의 단풍명소들도 관심을 모은다. 대구·경북의 대표 단풍명소인 팔공산은 아름다운 단풍거리가 순환도로를 따라 형성돼 있으며 16.3㎞에 달하는 단풍 거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은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있는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경북의 대표적인 단풍 여행지다.

여행을 떠나기 전, 기상청 날씨누리집의 '유명산 단풍현황'을 찾으면 여행지의 단풍이 얼마나 물들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서비스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1월18일까지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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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팔공산#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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