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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일 "집권 초 여당의 내홍은 1948년 정부 수립 후 처음이다"며 국민의힘을 정조준했다.
대구 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은 서문시장에서 '대구는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곳'이라고 말하고 이어 대구를 찾은 전직 당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가 있다"고 했다"면서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아사리판'이라고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는 대구에서 도대체 뭘 하는 건가. 더 가관은 홍준표 시장은 둘 다 싸잡아 비난하며 본인 이미지만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민주당은 "지난 세월 대구는 국민의힘 일당 독재의 결과로 경제는 하락하고 청년들은 고향을 떠났다"면서 "대구를 이렇게 만든 당사자들이 무슨 염치로 대구를 자신들의 아성인양 떠들고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정쟁의 도구로 대구 시민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과거 국민의힘만 지지하던 대구시민들이 변하고 있다. 대구 민주당은 대안 세력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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