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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경남 인명피해 0…"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남해 축대 유실, 양산 토사 유출 외엔 정전 5곳, 일시 침수 10곳, 여객선 13항로 23척 통제… 마창대교 등 해상교량은 통제 해제, 경남소방 119신고 1200여 건 접수, 태풍 ‘차바’의 4분의 1 수준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2.09.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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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남해군 설천면의 한 주택 축대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에 유실돼 소방대원들이 긴급조치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6일 새벽 1시께 경남소방대원들이 태풍 힌남노의 강풍으로 넘어진 전신주를 이동하기 위해 절단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창원=포커스데일리) 이유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경남 지역은 우려와는 달리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없고 강풍으로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많은 비로 옹벽이 유실됐지만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남도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 10건, 나무 넘어짐 5건 등 25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욕지면과 밀양시 산외면, 창원시 의창구 소답동 등 5곳 911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복구를 마쳤다. 이날 새벽 2시50분 남해군 설천면에서 주택 축대가 유실돼 응급조치했고 오전 5시50분에는 양산시 물금읍 한 아파트 뒤 사면에서 토사가 유출돼 4세대 11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또 농작물 507㏊와 시설물 9.2㏊가 피해를 봤다. 침수와 벼 넘어짐 등 논 피해가 224㏊, 배·사과 낙과 피해가 249㏊ 발생했다. 또 비닐하우스 시설 9.2㏊ 파손됐다. 경남도는 피해 농가에 비닐하우스 철거 등 복구 인력을 지원하고 재해보험금과 재난지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전날 마을회관과 학교 등에 사전대피했던 남해 고성 통영 지역 주민 2509명은 귀가했다. 이날 0시부터 전면 통제한 마창대교는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통과함에 따라 애초 10시까지였던 통제 시간을 앞당겨 오전 8시 교통통제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교통 통제된 창원-부산 간 도로(지방도 1030호선) 부산 방향 전 구간 차량 통행도 오전 8시부터 재개됐다. 노량대교 창선대교 창선교 신거제대교 동진교 등 도내 해상교량도 이날 오전 7시부터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여객선 13개 항로 23척은 계속 통제 중이다.

경남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1200여 거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안전조치 199건, 배수 지원 38건 등 총 237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 이번 태풍에 따른 경남 지역 119신고 전화 건수는 역대 다섯 번째로 많았다. 2016년 태풍 ‘차바’ 때 5115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9년 미탁(2101건), 2020년 마이삭(2098건), 2020년 하이선(1350건) 순이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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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태풍#힌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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