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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 출신 작곡가 김진균, 연주·연극으로 만난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8.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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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특별연주회 클래식씨어터 김진균 '산 너머 저 하늘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양음악 1세대 작곡가 박태준, 현제명과 현존 대구 작곡가 우종억, 임우상 사이를 잇는 1.5세대 작곡가 김진균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지역 음악예술 중 작곡 분야 토대를 다진 김진균의 생애를 연주와 연극으로 만날 수 있다.

1925년 대구 계산동에서 태어난 김진균은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그리움' 등의 작품을 비롯해 가톨릭 미사곡, 합창곡도 작곡했다.

민요, 가곡, 음악학, 음악사 등 음악 전반을 연구했던 음악학자이기도 하다.

1925년 대구 계산동에서 태어난 그는 대구사범학교(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전신) 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건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59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서양음악사, 비교음악학을 전공했다.

1951년 지역민 최초의 전문 작곡발표회인 '제1회 김진균 가곡 발표회'를 시작으로 5회의 가곡 발표회를 열었으며 '김진균 가곡집', '초혼, '김진균 가곡 85곡집: 산 너머 저 하늘이' 등의 가곡집을 출간했다.

평생 25편의 논문과 118곡의 가곡을 남겼으며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 음악교육자로서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이번 공연은 서곡으로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 가곡에 의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연주되고 대표작 중 '노래의 날개', '바다', '금잔디', '추천사', '초혼', '강강수월래', '그리움' 등을 들려준다.

작곡가 김성아의 편곡을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준태, 베이스 윤성우,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연주한다.

극단 고도 김진희 대표가 연출하고 극작가 안희철이 대본을 맡아 배우 김은환, 김경선, 예병대, 강영은이 연기하는 짧은 연극을 통해 김진균의 삶을 돌아본다.

이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며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올해 한국가곡 100주년을 맞아 대구 예술인들이 마음을 모아 김진균의 가곡을 무대에 올린다"며 "서양음악을 우리 정서와 우리 언어라는 그릇에 담아낸 김진균의 작품을 많은 관객들이 만나보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17일~19일, 27일~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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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작곡가#김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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