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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심층] 대구 군부대 7곳 이전...현실성은?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8.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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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작전사령부 정문.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대구시가 도심 국군 부대와 미군 부대 7곳을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며 군부대 유치 의사를 내비쳤던 칠곡군은 7개 부대 모두도 받을 수 있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구시가 통합 이전을 추진하는 국군 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등이다.

여기에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 캠프 조지 등 미군 부대 3곳도 함께 한 곳으로 옮겨 이른바 밀리터리 타운, 나아가 민·군 복합 상생 타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은 "각각 떨어져 있는 군부대를 한 개의 주둔지로 모아서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처럼 타운화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복지적인 측면이나 주거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부대가 주둔함으로써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부대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이전 대상지 물색과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에는 국방부와 본격적인 이전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에 드는 시간은 보통 4년에서 5년 정도 걸리는데 절반인 2년에서 2년 반으로 줄이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미군 부대 이전은 난관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데 대구시는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 협정과 관련해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오는 2026년 정도에 만료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이전에 대구 도심에 위치한 미군 부대 이전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이런 움직임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칠곡군이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에 빠진 지역에 군부대는 경기 영향을 적게 받는 안정적인 소비 주체이기 때문이다.

칠곡군은 전체 면적의 40~50%가 개발제한구역에 묶인 지천면과 동명면을 직접 거론하며 7개 부대 모두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경부선 철도와 역사, 고속도로, 호국의 도시 이미지까지 내세우며 용역과 주민 의견 수렴에 속도를 더 붙일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아주 오지로 옮기거나 교육 여건, 정주 여건이 어려운 곳으로 가기보다는 대구 인근에 저희 지천면이라든지, 동명면 쪽으로 오면 지금까지 생활권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이에 대해 군위군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 그리고 유치 경쟁 과열로 인한 문제 등을 의식해서인지 특정 지자체를 염두에 둔 것은 없고 군부대 이전 역시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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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부대#미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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