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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대구시의원. [사진제공=대구시의회] |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이영애 대구광역시의원(부의장·달서구1)이 10일 대구시를 겨냥, 달서구 신청사 건립 의지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시정 서면질의를 통해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청사건립기금 설치·운용 조례 폐지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이를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일반회계에 통합, 운영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면서 "하지만 청사건립기금을 일반회계로 통합하는 것이 어떻게 청사건립에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인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사건립기금을 일반회계로 편입할 경우, 대구시는 매년 약 600억에서 800억원에 달하는 청사건립 예산을 4년 동안 매년 일반회계로 마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운용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등 신청사 건립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행정의 신뢰보호원칙에 어긋난다"면서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의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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