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지난달(7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가 동반 증가, 일상 회복에 따른 고용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6000명(0.5%) 늘었다. 남자는 1000명(0.1%) 감소했지만 여자는 7000명(1.2%)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3만5000명(3.7%)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2만9000명(10.1%)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만5000명(6.9%), 일용근로자는 2000명(3.3%)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만2000명(5.2%) 감소했다.

고용률은 59.8%로 전년동월에 비해 0.8%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69.4%로 0.5%p, 여자 50.9%로 1.1%p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6%로 전년 동월 대비 1.2%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19%) 감소했다. 남자는 1만7000명으로 7000명(28.1%), 여자는 1만8000명으로 1000명(7.3%) 각각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6%p 하락했다. 남자는 2.4%로 1%p, 여자는 3.2%로 0.3%p 각각 떨어졌다.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4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1000명(3.5%) 증가했다. 남자는 1만8000명(2.1%), 여자는 3만3000명(5.5%)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6%p 상승한 63.9%로 조사됐다. 남자는 73.1%로 0.8%p, 여자는 54.8%로 2.5%p 각각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2.2%p 오른 68.5%로 집계됐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5만4000명(6%)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3000명(0.5%)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명(4.8%), 일용근로자는 1만명(18.3%), 임시근로자는 1만3000명(6.2%) 각각 증가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8%로 조사됐다. 남자는 1.7%로 1% 포인트 하락했고 여자는 2%로 전년동월대비 같았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2.1%)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5000명으로 9000명(37%) 감소했고 여자는 1만3000명으로 1000명(6.6%) 증가했다.

고용동향은 대구시 1800여 가구와 경상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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