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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폭우로 침수된 대구 금호강 강창교 인근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도 12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돼 지자체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0일 대구와 경북은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서는 경북 영주, 예천, 문경, 상주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비는 12일 오전 6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북북부, 울릉도.독도는 12일 새벽(00~06시)까지 비가 내리겠고, 대구와 경북남부는 10일 오후(15~18시)부터 12일 새벽(03~0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내륙 지역 100∼200mm, 울릉도·독도 50∼150mm, 대구와 경북북부내륙을 제외한 경북 지역 20∼80mm다.
10일 오전 6시 30분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문경 동로 57mm, 봉화 석포 58.5mm, 영주 부석 53mm, 상주 은척 19mm, 울진 죽변 26.5mm, 안동 15mm, 울릉도 4.3mm, 청송 5.3mm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2일까지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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