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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 출신 1.5세대 작곡가 김진균을 조명하다'클래식 씨어터 김진균-산 너머 저 하늘이' 17~19일·27~28일, 독학으로 공부 오스트리아 유학…발표회 5회·가곡집 출간, 지역 연주자들이 대표작품 들려줘…생애 그린 짧은 연극도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8.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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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진균. [사진=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한국 가곡 100주년을 맞아 대구 1.5세대 작곡가 김진균을 조명하는 융복합 공연 '클래식 씨어터 김진균-산 너머 저 하늘이'가 오는 17~19일과 27~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공연으로, 서양음악 1세대 작곡가인 박태준, 현제명과 현존 대구 작곡가인 우종억, 임우상 사이를 잇는 1.5세대 작곡가 김진균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공연이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공연에 참여했다. 김진균의 생애를 연극으로 펼치면서, 그의 작품들을 후대 연주자들의 연주로 선보인다.

1925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진균은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해 1951년 11월3일 27세의 나이로 대구 미 공보원에서 '제1회 김진균 가곡 발표회'를 열었다. 대구사범학교(경북대 사범대학 전신) 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건고 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1959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서양음악사, 비교음악학을 전공했다. 제1회 가곡발표회를 시작으로 총 5회의 가곡 발표회를 열었고 '김진균 가곡집' '초혼' '김진균 가곡 85곡집 : 산 너머 저 하늘이' 등의 가곡집을 출간했다.

그는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그리움' 등의 작품 외에도 가톨릭 미사곡, 합창곡을 작곡했으며, 민요·가곡·음악학·음악사 등 음악 전반을 연구한 음악학자이기도 하다. 논문 25편과 가곡 118곡을 남겼으며, 음악 교육자로서 계명대 음악대학 교수, 경북대 음악대학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이번 공연은 서곡으로 오케스트라 편곡한 김진균의 가곡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이 연주된다. 그의 대표작 중 '노래의 날개' '바다' '금잔디' '추천사' '초혼' '강강수월래' '그리움' 등을 들려준다. 작곡가 김성아의 편곡을 영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준태, 베이스 윤성우,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연주한다. 연출은 극단 고도 김진희 대표, 대본은 극작가 안희철이 맡았다. 배우 김은환, 김경선, 예병대, 강영은이 연기하는 짧은 연극을 통해 김진균의 삶과 고뇌, 환희를 담아낼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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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작곡가#김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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