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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경제] 7월 대구 소비자물가 6.5%↑…'3개월 연속' 상승률5월 5.6%…6월부터 두 달 연속 6%대, 오이 110.5%·배추 71.8% 크게 올라…전기·가스·수도 15.8% 상승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2.08.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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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7월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6.5% 오르며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 7월(6.5%)과 같으며 14년 만에 최대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7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06으로 전월 대비 0.7%, 1년 전보다는 6.5% 각각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 7월(6.5%)과 같은 상승폭이며 14년 만에 최대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 물가는 지난 2월 4%를 시작으로 3월(4.3%), 4월(4.9%)까지 3개월 연속 4%대를 보이다가 5월(5.6%) 들어 5%대를 돌파하더니 전월인 6월에는 6.1%를 기록하며 6%대로 치솟았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1.47로 전년동월(102.98) 대비 8.2%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7% 올랐다.

식료품,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서비스 등 식품은 전년동월 대비 8.6%, 식품 이외는 전년동월 대비 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도 전년동월 대비 6.3%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0.57% 포인트 기여했다. 품목별로 보면 오이 가격이 지난해보다 110.5% 상승했고 배추(71.8%), 돼지고기(10.6%) 등도 크게 올랐다. 고춧가루(14.7%), 쌀(13.1%), 달걀(11.9%)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전월인 6월과 비교하면 상추(87.2%), 오이(75.1%), 배추(29.6%) 등이 올랐다. 파프리카(14.8%), 수박(5.9%), 돼지고기(5.7%) 등은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9.2%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3.37% 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경유(47.6%), 휘발유(25.6%) 등 석유류 가격을 비롯해 빵(16%)도 올랐다.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품목도 전년동월 대비 15.8%나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에 0.52% 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보다 도시가스와 전기료가 각 18.2%, 상수도료는 4.4% 올랐다.

보험서비스료(14.8%), 생선회(외식, 9.3%), 공동주택관리비(4.8%) 등도 오르며 개인 서비스는 전년동월 대비 6.3%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에는 1.94%포인트 기여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부분이 많이 올랐다. 특히 외식비가 많이 올랐다"며 "전기, 가스도 상승했고 지금 기상 여건, 장마, 무더위 등으로 인해 작황이 안 좋아져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오른 점도 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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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비자물가#세계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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