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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적극적 추진 의사 없다" 백지화 가능성
  • 김재욱 기자
  • 승인 2022.08.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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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이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구미=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 문제가 사실상 백지화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은 구미시 현안이 아닌 대구시 문제로, 구미 이전에 따른 상수원 규제 등 후속 조치는 구미 발전과도 어긋난다"라면서 "대구취수원의 구미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1일 구미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협약을 꼼꼼히 살펴보면 대구시가 일시금으로 100억원을 구미에 주는 것과 정부가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에서 매년 100억원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 구미의 발전이나 이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안동댐 물을 먹겠다고 얘기한 이후 한 달 동안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에서도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6·1 지방선거 구미시장 예비후보 시절인 지난 5월 "구미시민 동의 절차 없는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협약의 엉터리 결정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라면서 "대구시민이 깨끗한 물을 먹는 것에는 아무런 이의가 없으나 정부의 취수원 이전 보상 지원책이 두루뭉술해 구미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앞선 지난 4월4일 국무조정실,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구미 해평 취수장의 대구시 공동 이용이 핵심인 ‘맑은 물 나눔과 상생 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한편, 대구시는 2009년 낙동강 상류인 구미시 도개면으로 대구취수원 이전 방침을 발표하자 구미에서는 낙동강 수량 부족을 이유로 반대했으며 이후 맑은 물 공급 정책을 앞세운 대구시는 구미시 해평면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 13년간 구미시를 압박해 왔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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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구미시장#대구취수원#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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