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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선택(6)] 대구 수성을 후보들 "관심 가져달라"...무관심에 공약검증 호소전국 최고 관심지에서 무관심 지역으로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2.05.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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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락 후보.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 주요 선거구와 관심 지역을 찾아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대구·경북의 선택, 오늘은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다.

홍준표 전 의원의 지역구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대구 수성구을 재보궐 선거에 대한 지역민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다.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당연하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이에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마저 제대로 검증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수성구을 지역은 시작부터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홍준표 전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등 굵직한 후보들이 판을 키웠다. 하지만 이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면서 관심은 급속도로 식었다. 이미 끝난 선거가 아니냐는 분위기가 많다. 지역민들도 재보궐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천 모씨(73)는 "노인 일자리를 나가면 정작 지역 선거(수성구을 재보궐 선거)에 대한 언급은 없다.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고 말했다.

후보들 역시 선거 분위기 침체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 정치 특성상 관심을 받기 어려운 민주당 김용락 후보의 경우 당이 아닌 사람과 공약을 살펴봐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구 정치 지형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후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특히 지방선거 분위기에 재보궐은 묻히는 분위기다.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1 대결 구도로 확정되면서 관심이 더 줄어들었다"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유세를 더 많이 하는 편이다. 정말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선 후보.

이인선 후보 역시 "분위기가 살지 않는 건 사실"이라며 "다수의 후보가 나와서 경쟁을 하면 아무래도 분위기가 살아난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지자들이 갈라지는 현상이 없어 더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인선 후보는 전임자인 홍준표 의원의 공약을 일부 승계했다. 남은 기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도적인 공약보다는 이미 시행되던 공약을 완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국제고를 신설하고 명문사립 초중고 육성이 골자인 글로벌 교육문화 특구 조성△대구은행 사거리에 금융복합지구 조성 추진 △대구통합신공항을 활용한 첨단소재산업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 후보 개별 공약으로는 △수성못 관광클러스터 조성 △도시철도 수성남부선 신설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 개발 등이 있다. 특히 파동로 주변에 아파트 재건축과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수성남부선'을 신설한다는 공약은 이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분류된다. 이 후보는 수성남부선 신설을 통해 가창~상동방면 진입도로와 앞산터널 진입 차량의 상습정체 해소하고 교통분산 및 도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후보는 "재건축과 재개발 등으로 인해 수성구 교통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라도 교통체증을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또한 과거 주민들과 의원이 소통이 잘 안 된 분위기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을 더 많이 만나고 소통 창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경우 수성구를 문화 도시로 발돋음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문화 전문가로 스스로를 평가한 그는 미래를 문화 시대로 판단, 이른바 굴뚝 산업이 아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제와 먹거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상동과 파동, 대구 스타디움을 연결하는 아트밸트 조성 △수성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설립 △대구스타디움 야외 공연 활성화 △선사시대 역사박물관 건립 △거점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등이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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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을#김용락#이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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