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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선택(5)] 경북교육감 선거 '내가 교육전문가' 3파전...모두 '보수성향'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05.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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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선거 임종식(왼쪽) 임준희(가운데) 마숙자(오른쪽) 후보. [사진=선관위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 주요 선거구와 관심 지역을 찾아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대구·경북의 선택, 오늘은 경북교육감 선거다.

현직 교육감의 아성에 도전해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 임종식 교육감에 마숙자·임준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3명 모두 보수성향으로 자신이 경북교육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타 후보에 비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년 동안 발명체험교육관과 수학체험센터 등 99.6%의 공약 이행률 달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재선 교육감이 되면 '융합진로체험 교육관'을 설립해 경북의 학업 중단 학생 수를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임종식 후보는 "경북교육청에서 국장을 지냈고, 지난 4년동안 경북교육감으로 재임하며 누구보다 경북교육에 대해 잘 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 교육과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 및 온전한 교육 회복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임준희 후보는 전문 교육 행정 공무원 출신임을 타 후보들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다.

5가지의 정책비전으로 경북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학력 제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도민들의 생애주기에 걸친 맞춤형 학습권 보장, 즐겁고 안전한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디지털 교육을 통한 글로벌인재 양성, 능력에 따른 공정인사 및 청렴하고 효율적인 교육행정 등을 제시했다.

임준희 후보는 "교육감은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라 정책을 하는 자리이다. 저처럼 교육부 등에서 큰 정책을 많이 한 사람이 적합하다"면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오래 근무했기에 중앙부처에 인적네트워크도 가지고 있고 큰 정책경험과 큰 틀의 대대적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감 최초 여성 후보인 마숙자 후보는 엄마의 품과 같은 마음으로 경북 교육을 이끌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초등출신인 마 후보는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며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마 후보는 '교육감실의 문턱 없애기'와 '100년 관습과 관행의 벽 허물기', '품성교육의 수도 경북',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 확대', '소외되는 아이가 없는 교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숙자 후보는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초·중등을 아울러 경북 교육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서 "학교를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당없이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인 만큼, 한 달 넘게 추진되던 임준희·마숙자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향후 어떤 선거구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 임종식 후보의 비리 의혹을 둘러싼 당국의 수사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선을 노리는 현 교육감과 교육정책 전문가, 소통하는 교육행정가를 자처한 후보 3파전으로 치르는 경북교육감 선거가 열기를 더해지고 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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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임종식#마숙자#임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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