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간부들이 5·18민주화운동 42주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마리 나비 날리기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함평군]

(광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518마리의 함평나비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5·18민주묘지 하늘을 수놓았다.

전남 함평군은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순결과 평화를 상징하는 함평의 흰나비 518마리를 날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용 함평군수 권한대행,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함평군이 직접 키운 518마리 흰나비를 국립5·18민주묘지 상공으로 날려 보냈다.

이병용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순결과 평화를 상징하는 함평의 흰나비 518 마리와 함께 고귀한 광주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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