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대구·경북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선거 공천 완료…기초의원 탈당 잇따라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2.05.12 00:47
  • 댓글 0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공천 결과에 반발한 현직 기초의원들이 무소속 출마를 택하면서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민주당 대구시당은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7명(비례대표 2명 포함), 기초의원 48명(비례대표 6명 포함) 등 지방선거 후보자 59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기초단체장에는 동구청장 선거에 최완식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남구청장 후보 공천을 받은 최창희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의 조재구 구청장과 맞붙는다. 수성구청장 후보로 본선에 출마하는 강민구 예비후보는 현직이자 국민의힘 소속인 김대권 구청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달성군수 선거엔 전유진 예비후보가 민주당 깃발을 들고 나서게 됐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중구2 김준민 △북구5 신동환 △달서구4 김성태 △달서구5 이현진 △달성군2 김수옥 등이 공천을 받았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로는 육정미 후보가 1번, 황귀주 후보가 2번으로 낙점됐다. 이밖에 비례대표 6명을 포함한 기초의원 후보 48명에 대한 공천도 확정됐다. 광역 단체장 후보로는 서재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받아 표심을 다지고 있다. 그는 12일 선관위에 본선 후보로 등록한다.

이런 와중에 현직 기초의원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연이어 당을 떠났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진 수성구에서만 현직 구의원 3명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민과 당원 사이에서 무난하게 공천을 받는다는 예상이 나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박정권 구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심 끝에 제 일처럼 나서주신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지방자치의 희망을 봤고, 이를 받아들여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호 구의원도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선도 없이 잘라버리는 작태에 정이 떨어져 민주당을 떠난다. 무소속으로 반드시 살아남아 지역 사업들을 마무리 짓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조용성 구의원도 무소속으로 나선다.

이 밖에도 권상대·이은애 동구의원, 김기조 북구의원, 김태형 달서구 의원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다. 이들은 모두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낮은 '나'번조차 받지 못했다. 현역 의원들의 잇따른 공천 배제 배경으로는 민주당 대구시당 공관위의 '청년·여성·신인 우선 공천' 방침이 꼽힌다. 당초 대구시당 공관위는 기초의원 후보자로 청년 또는 여성, 정치 신인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이들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초의원 선거구 곳곳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 무소속 후보 간 3자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지방선거공천

홍종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