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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득곤(왼쪽)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장이 3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하진우 소방장에게 '제1호 파이어 필드 마스터' 인증서를 전달했다. [사진=포항북부소방서 제공] |
(포항=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에서 경북 최초로 '파이어 필드 마스터(Fire Field Master)' 가 탄생했다.
3일 포항북부소방서는 포은중앙도서관 강당에서 하진우(49) 소방장에게 제1호 파이어 필드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했다.
파이어 필드 마스터 인증제는 화재·구조·구급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전문 대응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경북소방본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화재·구급·구조·운전·화재조사 등 소방관련 5개 분야 총 11개의 자격 중에서 4개 분야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후 각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덕산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하 소방장은 응급구조사 2급, 인명구조사 2급, 화재대응능력 2급, 대형면허 등 4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각 분야에서 총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이번 2022년 상반기 인증에서 경북 제1호 파이어 필드 마스터에 선정됐다.
현재 경북도내 파이어 필드 마스터는 총 하 소방장을 포함해 단 3명 뿐이다.
하진우 소방장은 “소방관뿐만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그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노력한다면 인정과 대가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경북 최초 파이어 필드 마스터'라는 무게에 걸맞는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득곤 포항북부소방서장은 “포북소방에서 경북 최초 파이어 필드 마스터 자격 인증자를 배출한 것에 자부심과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대원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대응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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