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꼬마 농부 체험 프로그램' 인기. [사진제공=광주시]

(수원=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광주시는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 ‘꼬마 농부 되어보기’가 지역 어린이집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6일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체험관에서 진행하는 ‘꼬마 농부 되어보기’ 체험을 통해 꼬마 농부가 된 유아들은 눈높이에 맞춰 꽃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허브 향기를 맡으며, 화분 꾸미기를 통해 창의성과 오감을 만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시농업체험관에는 토마토와 쌈 채소 등 50가지 농작물과 할미꽃, 매발톱 등 우리 꽃 100여 점이 어우러져 있으며, 30여 종의 다양한 허브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꼬마 농부 되어보기’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상반기 25개소가 선정돼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대상을 늘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체험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작물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꽃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꼬마 농부 체험 프로그램’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한정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어린이들이 꽃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도시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며 “이러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체험관은 꼬마 농부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단체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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