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뚫고 '검수완박'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표결 및 형사소송법 상정이 예정된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뜻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의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검찰의 수사대상 범죄를 기존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법안은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법안에 강력 반발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