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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국민의힘 경산시장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 10명이 경북도 공관위의 경산시장후보 단수추천에 강력 반발해 윤두현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경산시장에 공천을 신청한 13명의 예비후보자 중 조현일 예비후보를 공천자로 단수 추천해 발표했다.
이에 반발하는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예비후보 10명은 27일 '국회의원 윤두현 퇴출을 위한 시민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김성준, 김일부, 송경창, 안국중, 오세혁, 유윤선, 이성희, 정재학, 허개열, 황상조 예비후보는 이날 모임을 갖고 "경북도당 공관위가 조현일 예비후보 1인을 단수 추천한 것은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이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상식, 적정절차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깨뜨리는 처사다"라고 비난하고 무당파 시민협의체 출범에 동의하는 서명을 했다.
이들은 경산시장 후보 경선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지자들과 함께 전원 동반 탈당하고 무소속 시민후보 1명을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무소속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민협의체를 최소 2년간 유지시켜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도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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