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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독도 전용연구선, '독도누리호' 21일 취항KIOST, 독도·울릉도해역 사계절 누비며 연구, 41t·최대 27노트, 독도해역 연구에 최적화
  • 김재욱 기자
  • 승인 2022.04.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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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누리호' [사진제공=KIOST]
'독도누리호' 취항식 장면. [사진제공=경북도]

(포항=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21일 오후 포항 영일만 구항에서 독도와 울릉도 주변해상 연구를 전담할 ‘독도누리호’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도누리호는 순수 한글 이름으로 ‘독도’를 온 세상처럼 ‘누비다’의 뜻을 담은 연구선이다.

독도와 울릉도는 대한민국 최동단에 위치하며, 동해 해양 생태계의 오아시스로, 해양 생태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해양 영토로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그간 독도와 울릉도 해역을 연구하는 전용연구선이 없어 민간 어선을 활용해 왔는데, 이로 인해 과도한 임차료의 발생, 일반 선박 사용에 따른 연구 자료의 질적 수준 저하, 연구인력의 사고 위험성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독도 연안의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체계적인 사계절 연구에도 제약이 많았다.

이번 독도·울릉도 전용연구선인 독도누리호의 취항으로 독도와 주변 해역의 해양생물 분포 및 해양환경 변화의 사계절 정밀 탐사가 가능하며, 연구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한 독도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도누리호는 총톤수 41t, 최대속도 27노트(시속 약 50km)의 쌍동선(잠수에 용이)으로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건조됐으며, 독도 해역 연구에 최적화된 선박이다.

승선 최대 인원은 20명으로 고성능 산소충전기와 다이빙 사다리 등 다이빙 지원 장치, 정밀수심측정기(PDR, 최대수심 2000m)와 초음파유속계(ADCP, 수층별 해류속도·방향 관측) 등의 주요 연구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독도누리호는 스크류와 키 없이 항해하는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추고 있어 울릉도-독도 간 운항 시간이 기존 왕복 7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 독도 해역의 접근성이 향상돼 정밀한 독도 해양생태계 연구에 적극 활용될 방침이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바다탐사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선으로, 독도누리호는 최초의 독도 전용연구선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연구자들이 수일 동안 선내에서 활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연구 장비의 탑재가 가능해 독도와 울릉도 연구의 진일보를 이루고, 나아가 해양주권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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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독도전용연구선#독도누리호#KI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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