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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를 둘러보는 '여행사 관광상품'이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소재 한 여행사는 지난 15일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탐방'이란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서울에서 45인승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는 코스다.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본 뒤에는 팔공산과 갓바위, 마비정벽화마을, 송해공원 등 관광객 요청에 따라 대구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당일 코스이며, 서울에서 매일 출발한다. 비용은 2만원이다. 여행사는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박 전 대통령 사저와 대구 관광지 이미지가 들어간 홍보 전단을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행사는 관광상품 초기인 점을 감안해 우선 관광버스 2대를 배정했지만, 향후 수요에 따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박 전 대통령 사저 탐방 관광상품 출시에 대해 대구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관광상품을 기획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홍보 부족으로 인해 아직 많은 사람이 (사저를) 찾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달성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사저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인 송해공원 등 달성 관광지에 관광객이 예년보다 더 몰리고 있다"며 "사저를 활용한 관광사업 발굴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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