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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 인증제' 도입···합격하면 '따릉이' 요금 최대 30% 감면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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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전거 이용자가 서울시가 도입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에 참여해 실기시험을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자전거 인증제’를 도입한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필기·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하면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증이 발급되는데, 공공자전거 ‘따릉이’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는 데다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인 PM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허용되는 등 최근 교통환경이 변화한 데 따른 조치다.

자전거 인증제는 안전교육을 마친 뒤 자전거 관련 필기·실기시험을 합격한 사람에게 인증증을 발급하는 제도다. 만 9세∼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초급 과정과 만 13세 이상을 위한 중급 과정으로 나뉜다. 다만 인증증은 중급에서 필기·실기 시험을 70점 이상 획득한 경우에만 발급된다. 중급 합격자는 합격 후 2년간 따릉이 일일권 30%, 정기권 15% 요금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올해 자전거 인증제를 성동구·송파구·마포구·구로구 등 4곳에서 시행한다. 서울을 4권역으로 나눠 성동구(성동구 자전거체험학습장)에서 서북권역, 송파구(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남권역, 마포구(난지 자전거공원)에서 동북권역, 구로구(어린이교통공원)에서 동남권역을 맡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자전거 주행 방법과 교통 예절 등을 가르쳐주는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자전거 이용자 급증에 따라 자전거 정비교육 수요가 높아진 만큼 자전거 정비 교육을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자전거 차체·부속품 점검 방법과 자전거 주행 중 타이어 펑크, 체인 고장 등 응급상황 대처방안 등 실습 위주로 이뤄질 방침이다.

자치구별 자전거 안전교육 일정은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2seoulbike)와 자치구별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인증제와 자전거 정비 교육, 서울시 자전거 강사 양성 교육 등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이용자도 자동차처럼 운전능력을 평가해 인증해줌으로써 안전이용에 대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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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전거인증제#따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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