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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했다.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 평균 경쟁률은 3.1대1을 기록했고, 경북은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총 25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구로 배기철 동구청장과 우성진·윤석준 대구시당 부위원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등 총 5명이 신청했다. 동구청장 선거는 배 구청장이 초선임에도 일찌감치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내면서 격전지로 떠올랐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곳은 달성군, 북구, 중구로 각각 4명이 신청했다. 이 중 달성군은 김문오 군수가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강성환 전 시의원과 전재경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조성제 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최재훈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이 나섰다.

북구는 3선 고지를 향해 나서는 배광식 구청장과 구본항 북구갑 당협 자문위원장, 박갑상 대구시의원, 박병우 전 검단공단 이사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중구의 경우 류규하 구청장과 임형길 전 홍준표 의원 보좌관, 황규원 전 새누리당 대구 중구남구 디지털위원회 사무국장과 홍준연 중구의원 등이 출사표를 냈다.

달서구는 이태훈 구청장과 안대국 중앙위 자치분과 부회장,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 등 3명, 서구는 류한국 구청장과 김진상 전 부구청장 2명이 신청하며 대진표가 완성됐다. 남구는 조재구 구청장과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 2명이 신청해 맞대결이 성사됐다. 수성구의 경우 현직인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공천 신청자 중 최고령은 동구의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1950년생)이며, 최연소는 중구의 황규원 전 새누리당 대구 중구-남구 디지털위원회 사무국장(1982년생)이다.

경북은 23개 시·군에 108명의 기초단체장 후보자가 신청했다. 이들 지역 중 최영조 시장이 연임 제한으로 물러나는 경산은 무려 1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령과 칠곡이 각각 9명은 신청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구미는 포항·영덕과 함께 6명이 신청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권영세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않는 안동은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영주와 문경도 5명이 신청했다.

이 밖에도 김천·상주·봉화·청송·의성·울릉·울진 4명, 영양 3명, 경주·군위·성주·청도·예천·영천 2명 등이다. 대구시·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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