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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주유소 평균 휘발유가 1천989원..'10주 연속 상승'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5원 오른 ℓ당 2천1.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6원 상승한 ℓ당 1천918.1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전주 대비 9.1원 상승한 2천108.2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가는 전북으로, 전주 대비 6.3원 오른 1천974.9원이었다. 대구는 전주보다 1.4원 하락한 1천989.0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전주보다 8.2달러 오른 배럴당 112.1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가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검토, 카자흐스탄 송유관 가동 중단, 미국 상업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대구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987.5원이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2천19.56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달서구(1천998.26원), 남구(1천993.21원), 동구(1천991.04원), 서구(1천989.4원), 수성구(1천983.48원), 달성군(1천980.93원), 북구(1천976.02원) 순이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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