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제 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오늘 새벽 4시가 넘어서 마감된 제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의 득표율에 그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0.7% 포인트, 24만 7천 표로 역대 최소 표차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후보는 1.53% 포인트 차이로 이회창 후보를 눌렀는데 당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9만 557표였다.

오늘 새벽까지 계속된 개표 작업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개표 초반부터 줄곧 앞서 가던 이재명 후보가 개표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었으며 그 이후 개표 마감 때까지 윤 당선인이 선두를 지켰다.

윤 당선인은 오늘 새벽 4시쯤 자택에서 나와 집 앞에서 짧게 당선 인사를 했는데 그 첫마디가 "밤이 길었다"였다.

윤 당선인은 바로 국회 상황실로 이동해 당 관계자들과 당선을 같이 축하한 자리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