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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들 "윤석열, 언론말살 협박...대통령 후보 자격 이미 상실"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2.03.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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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유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경기 의정부 유세에서 언론노조를 향해 "민주당 정권이 앞세운 강성노조 전위대"로 지칭하며 “먼저 뜯어고치겠다”는 등 비난 발언을 한 데 대해 언론현업단체들이 반발하며 규탄에 나섰다.

단체들은 윤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묻고, 답변이 없을 경우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 현업 6단체는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노조는 작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언론중재법 개정 과정에서 어느 누구보다 민주당을 향해 강력한 비판과 항의투쟁을 전개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집권 연장을 위한 전위대’라 칭한 구체적 근거를 윤 후보 스스로 제시하지 못한다면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반드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언론노조를 뜯어고치겠다는 말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언론장악을 넘어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언론 말살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독재적 발상이 아니고는 가능한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개혁보다 먼저 언론노조를 뜯어고치겠다는 말은 집권 즉시 공영방송을 비롯한 공영언론에 또다시 피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노골적 협박”이라며 “집권도 하기 전에 비판언론을 말살하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자는 대통령 후보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과 비판 수용, 사과를 윤석열 후보에게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에 형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윤석열 후보를 고소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은 언론노조 외에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함께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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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윤석열#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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