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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영주시] |
(영주=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영주시의회 소속 의원 14명 중 절반인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남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1일 영주시의회 따르면 지난 16~24일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이 예정됐던 '제260회 임시회'가 최근 소속 의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긴급 휴회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영주시의회 소속 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3명, 그다음 날 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의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잇따른 의원들의 양성 소식에 관련 직원들도 신속 항원 검사를 받는 등 일부 의원들과 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의회와 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추가 확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주시의회는 업무 보고를 하지 않은 부서의 경우,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2차 본회의에서 다룰 조례안 등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의원이 기침, 인후통 등과 같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 임시회에 참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주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기에서 다루지 못한 조례 등은 다음 회기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조만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의원 2명이 임시회에 참석해 오는 24일 이번 임시회의 폐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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