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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대도 조세형' 출소 두 달 만에 또 절도로 구속
  • 전홍선 기자
  • 승인 2022.0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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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교도소에서 15년 복역 후 출소한 조세형 씨.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대도(大盜)' 조세형 씨가 출소 두 달만에 또 다시 절도 혐의로 구속되며 늙은 좀도둑 신세로 전락했다.

수원지방법원은 19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조 씨는 지난해 12월 출소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

조 씨는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용인시 처인구 고급 전원주택 등 3곳에서 귀금속과 현금, 명품가방 등 3300여 만원 상당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A씨를 지난 14일 우선 검거한 데 이어 17일 조 씨를 서울 자택에서 체포했다.

조 씨는 1970~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을 터는 등 대담한 절도행각을 벌여 유명세를 탔다. 그는 훔친 금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대도', '홍길동'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tvN 드라마 '시그널'의 한 에피소드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는 1982년 구속돼 15년 수감생활을 한 뒤 출소한 그는 한때 종교인으로 변신하기도 했지만, 2001년 선교활동 차 방문한 일본에서 고급 주택을 털다 붙잡혔다.

이후 조 씨는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일대에서 약 1200만원 상당을 절도하거나 절도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및 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고, 지난해 12월 초 출소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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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조세형#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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