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신축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27일째를 맞아 실종자 1명과 매몰자 1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붕괴된 건물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콘크리트 잔해 제거와 탐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매몰자 진입로 확보를 위해 굴착기 2대와 구조인력 90명을 투입해 27층 바닥 판을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은 실종자 1명도 25∼27층 사이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중수본은 사고 현장 안전을 위해 붕괴된 건물에 낙하 방지망을 추가로 설치하고, 구조 작업을 위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기 위한 보강작업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오후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현장 노동자 6명 가운데 지금까지 4명이 숨진 채 수습됐고 1명은 매몰된 상태로 발견, 나머지 1명은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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