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의원. [사진=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곽상도 전 의원이 두 차례 영장실질심사 끝에 결국 어젯(4일)밤 검찰에 구속됐다.

법원은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대장동 개발사업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받는 등 곽 전 의원에게 제기된 혐의들이 소명된다고 밝히면서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구성에 일정한 역할을 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도움을 줬고, 그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업시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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