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초저금리 융자사업을 벌인다.

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0.8%의 초저금리 정책자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대출해주는 이번 융자사업의 금리는 연 0.8%이다. 전체 대출 금액은 70억원이며, 350여곳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3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를 통해 하면된다. 다만 연체·체납 중인 사업자,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현재 이용 중인 업체, 향락 등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대출금은 점포 시설개선이나 운영자금으로 사용해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초저금리 융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또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대학생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사업’도 벌인다. 대상은 부모나 본인이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재학생, 휴업생,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이다.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구비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신청은 3일부터 3월4일까지이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소득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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