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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는 3월9일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중구-남구에 무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권 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의 출마를 두고 "탈당을 감수하면서 출마하겠다고 하는 건 당 기조에 안 맞는다"며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의 3·9재보선 불출마 선언에 따라 선거전은 더욱 혼전 양상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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