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는 박병석(사진) 의장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2년 제1차 임시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안)를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안은  국회법과 같이 지방자치법을 분리한 지방의회법을 제정해 의회 조직 구성에 대한 자율권과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자는 거다. 각 지방의회에서 여건에 맞는 의정지원 조직 운영 및 인력 충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조직예산 편성권도 지방의회에 가져와야 한다는 게 골자다.

회의에는 서울, 세종, 울산 등 전국시도의회의장 12명이 참석해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박 의장이 건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안과 부당한 진폐등급판정 피해자 전원구제 촉구 건의안, 학생건강검진,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으로 통합 촉구 건의안 등 11건이다.

박 의장은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이 빠른 시일 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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