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광주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수어교육원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수어교육원은 광산구 운남동 소재 '광산구농아인쉼터' 내에 마련된다.

광주시는 오는 3월부터 광주수어교육원 운영에 들어가 다양한 수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어 보급, 수어인구 저변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어 교육과정은 일반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나뉜다.

일반 과정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이해, 수어문법, 수어대화를 통한 표현능력 향상 등을 위한 내용을 교육하며, 각 과정별로 ▲기초반 ▲중급반 ▲회화반 ▲고급반을 운영한다.

전문 과정으로는 ▲자격증 대비반 ▲전문분야 수어교육 ▲수어강사 양성 과정 ▲수어교원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올해 운영을 통해 실수요를 파악한 후 확대 필요 시 교육과정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고,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수어교육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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