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캠핑장 조감도. [사진제공=광주시]

(광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광주시가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과 송암공원에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조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먼저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내에 3만 1876㎡ 규모의 친환경 도심 캠핑장을 조성한다.

세부시설로 일반데크 27면, 농막형 오두막 5동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빗물정원, 풍욕장, 향기정원, 허브원이, 편의시설로 관리동, 샤워장, 화장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캠핑장 입구에 주차장을 조성해 짐은 입구 주차장에서 개별 야영지로 수레를 이용해 옮기고, 캠핑장내 차량을 통제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남구 송암공원에는 5564㎡ 규모로 오토캠핑장 20면이 조성될 계획이다.

송암 캠핑장은 차량 진입에 편리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별 야영지 간 완충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데크 규모를 다양화해 캠핑 인원 및 장비에 맞는 야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캠핑장 옆으로 숲이 조성되고 어린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모험 놀이장이 함께 만들어져 가족 캠핑족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 중앙공원(1지구), 송암공원은 모두 토지보상이 추진 중으로, 보상이 완료되면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캠핑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시 캠핑시설은 남구 승촌보 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등 3곳에 야영장 110면, 카라반 25동이 운영되고 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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