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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박상진 의사 독립운동 유물 문화재 지정 추진옥중 친필편지 포함 3건 36점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2.0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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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가 공주감옥에서 동생들에게 보낸 친필편지 앞면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의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박 의사 유물은 △옥중 친필편지 1점 △미쓰이물산 부산출장소 청구서 1점 △심문조서 24점 등 26점이다.

옥중 친필편지는 박 의사가 공주 감옥에서 동생들에게 보낸 것으로 재소자용 봉합엽서에 썼다. 박 의사는 1918년 2월 1일 보안법 위반과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4월 4일 검사국에 송치됐고 4월 22일 기소됐다. 엽서는 당시 양력 4월 7일 작성됐다. 변호사 선임에 관한 내용인데, 민사소송과 관련해 상경일자와 비용부담 등을 언급했다.

미쓰이물산 청구서는 1915년 2월 18일 일본 미쓰이물산 부산출장소에서 상덕태상회로 보낸 것이다.

심문조서는 박 의사가 1919년 2월 28일 공주지법 1심 선고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후 경성 복심법원에 상고하면서 다양한 증인의 진술을 받아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목적에서 작성하고 모은 것이다.

이들 유물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울산박물관이 진행한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옥중 친필편지와 미쓰이물산 청구서는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인 박중훈씨가 울산박물관에 기탁했고, 심문조서는 박씨가 소장하고 있다가 특별기획전 개최 때 빌려줬다.

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재청에 신청을 마쳤고, 문화재청의 실태조사,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한편 시는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외에도 오는 3월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을 국회의원회관에서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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