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가 아침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코로나19가 여전히 일상을 뒤덮은 한 해였지만 신축년(辛丑年)도 저물고 있다.

황소 같은 우직함으로 고난을 버티며 한 해를 저벅저벅 걸어온 대한민국이 내년 호랑이해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기호지세'(騎虎之勢·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라는 뜻으로, 달리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이르는 말)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호시우행'(虎視牛行·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간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의 자세로 '사석위호'(射石爲虎·돌을 호랑이로 알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꽂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를 할수있는 한해가 되기를 빌어본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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