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내년 1월 1일부터 주유소가 아닌 곳에서도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요소수 유통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지난달 11일부터 시행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담긴 판매처와 구매량 제한을 오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는 예전처럼 물량 제한 없이 주유소 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긴급수급조정조치는 다음 달까지 연장돼 생산, 판매, 재고량 등에 대한 신고의무는 유지된다.

한편, 요소수 생산은 일 평균 소비량인 60만 리터의 2배 수준이 생산되는 가운데 재고가 공개되는 주유소도 15일 저녁 6시 기준 1,534곳으로 늘었다.

또, 중국 계약 물량 중 300톤이 17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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