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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년인구 4년 새 5만 명 감소부족한 일자리가 주 이유... 양질의 일자리 마련 절실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2.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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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커스데일리)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이자 인구 활력 핵심층인 청년(만 15~34세)들이 최근 4년 새 5만여 명이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16일 발표한 청년통계에 따르면 울산 청년 인구는 지난해 기준 26만8410명이었다. 2016년 31만7750명과 비교하면 4년 새 4만9340명 감소했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율도 2016년 27.1%에서 2020년 23.6%로 낮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23.9%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울산 청년 인구 순이동률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서울 1.4%, 대전 -0.5%, 광주 -1.0%, 대구 -1.4%였지만, 울산은 -2.7%를 기록했다. 서울만 유일하게 순유입이었고 울산을 비롯한 6개 도시는 모두 순유출을 나타냈다.

청년들이 빠져 나간 이유는 대부분이 일자리 때문였다. 일자리(48.9%), 가족(17.5%), 교육(17.2%) 등 순였다. 전입 이유 또한 일자리가 41.4%로 가장 높았다. 청년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그런데 울산의 청년 일자리 시장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먹구름이 낀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청년인구 고용률 47.6%(이하 전국 평균 51.3%), 경제활동 참가율 51.6%(55.0%), 실업률 7.8%(6.8%) 등은 모두 전국 평균 지표보다 나빴다.

반면 결혼·출산율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혼인율은 지난해 1000명당 남성 20.3건, 여성 26.6건으로 7대 특·광역시 중 여성은 첫번째, 남성은 두번째로 혼인율이 높았다.

청년 출산율도 여성 인구 1000명 당 38.2명에 이른다. 2016년 56.9명 보다는 18.7명이나 감소했으나 7대 도시 중 가장 높았다. 구·군 별로는 신혼부부가 많은 북구 출산율이 54.4명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28.6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조선업 불황에서 시작된 청년 인구 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2년마다 청년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 등 최근 5년간 공공기관 행정자료와 울산시 사회조사 자료를 취합해 산출됐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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