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남소방서]

(여수=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13일 오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물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폐유 정제 공장에서 배관 교체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수차례 폭발음이 있고 난 뒤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현장에선 작업자 3명이 가연성 물질을 담아둔 탱크의 배관을 교체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 모두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은 배관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났고, 순식간에 탱크에 옮겨 붙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소방당국이 인근 시·군의 소방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총력 진화에 나선 뒤에야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작업 당시 안전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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