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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백신 추가 접종 기피 분위기 역력추가 접종률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송철호 시장, 추가 접종 참여 대시민 호소문 발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1.1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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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예방접종과 관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백신 추가(3차) 접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울산의 3차 접종률은 전국 시도 중 최하위를 나타냈다.

8일 울산시와 질병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울산의 3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6.1%다. 이 수치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다. 요양병원 입소자 등을 제외한 75세 이상 일반 고령층의 추가 접종률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상황이 이렇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청소년 접종 독려를 위해 백신 3차 접종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송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세가 높고 오이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3차 접종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차 접종에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울산시는 6.1%에 그치고 있는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 한 달을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정했다. 연말가지 3차 접종률 가속화, 오미크론 대응 등에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측은 3차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뒤 넉 달 뒤이며, 잔여 백신은 한 달 앞당겨 석 달 뒤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추가 접종률을 끌어올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어도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3차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많이 나타나서다. 10대 자녀에 대한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도 강하다. 전 연령대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백신 접종 사망과 이상 반응 사례 때문이다.

여기다 방역 패스에 대한 반발 등 강력한 방역지침에 대한 불만도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방역당국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방역 패스'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원, 자영업자 단체까지 현 청소년 방역지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중구 경로당 집단·연쇄감염 모식도

한편 울산에서는 이달 들어 두자릿수 확잔자로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 이날 중구의 한 경로당을 매개로 확산한 집단감염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확진자들은 경로당을 이용한 노인 7명과 가족 4명이다. 이 경로당에서는 전날 노인 1명이 확진됐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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