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까마귀 군무 (사진=울산 남구)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2시간 동안 철새홍보관과 태화강 국가정원 은행나무 정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10~2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철새생태전문가인 김성수 철새홍보관장이 직접 홍보관에서 겨울철 울산을 찾는 철새에 관한 전문 교육한다.

이어 생태해설사와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 탐조 활동과 도심 속 철새 서식지인 삼호대숲 해설도 진행된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울산의 삼호대숲은 전국 유일의 도심 속 철새 서식지로 여름에는 백로류 8000마리, 겨울에는 최대 13만 마리 떼까마귀가 찾는 곳"이라며 "앞으로 철새홍보관이 도심 속 생태학습장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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