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광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2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본예산보다 3579억원(16.0%) 증가한 2조 5920억원 규모로 편성해 11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701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499억원, 기타 이전수입 109억원, 자체수입 611억원을 세입 재원으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결손을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광주형 미래교육 전환과 교육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242억원 △교육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 회복 및 교외체험학습 등 사회성 회복 277억원 △과밀학급 해소 215억원 △직업계고 지원 227억원 △학교운영비 16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역량 중심 교육과정 및 특별활동 지원 445억원 △미래교육 환경기반 구축 323억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270억 원 △고교학점제 도입 마련 134억원 △단위학교 자치 활성화 및 교육공동체 참여 확대 34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213억원 △방역인력 확보 및 물품 구입 128억원 △유·초등 돌봄 지원 55억원 △학교교육환경개선사업 1410억원 △생애단계별, 배려대상별 맞춤형 복지 지원 3262억원이 반영됐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022년도 예산안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맞춰 교육 회복 지원에 중점 투자하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 지원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은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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