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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 대잠능력 강화9일 울산 현대중공업서 진수... 2023년 해군에 인도 뒤 NLL 수호 실전배치
  • 이유찬 기자
  • 승인 2021.1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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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을 연다. (사진=현대중공업)

(울산=포커스데일리) 2010년 피격돼 침몰한 천안함이 대잠수함 능력을 갖춘 최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형 호위함(FFX Batch-II) 7번함인 천안함 진수식을 연다.

이 함정은 기존 1500t급 호위함(FF)과 1200t급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2800t급 호위함(FFX Batch-Ⅱ) 7번함이다.

지난 2010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순국한 해군 장병 46명을 기려 '천안함'으로 명명됐다.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규모로 최대 30노트(55.5㎞/h)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과 함께 함미에 해상작전헬기 1대 운용이 가능하다.

또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며 수중방사소음을 줄이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선체 고정식 음파탐지기(HMS)와 함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와 공격 능력이 향상됐다.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해군에 공식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2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NLL 수호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서욱 국방부장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을 비롯해 천안함 전사자 유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최원일 전 천암함장(예비역 대령)을 비롯해 생존장병 58명은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없다는 결정을 내린 데 반발해 전원 불참하기로 했다.

앞서 천안을 함명으로 사용한 것은 지난 1946년 미국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1800t급 상륙함과 1987년 건조된 1200t급 초계함 등 2차례 있었다.

이 가운데 초계함 천안함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으며,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순국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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