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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서 멸종위기 물고사리 발견동해안 지역서는 처음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1.1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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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천곡동 논에서 발견된 물고사리(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물고사리'가 동해안 지역에서는 울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야생화 전문가 김상희 씨 제보를 받고 북구 천곡동 논에서 물고사리 5개체(큰 개체 3포기, 어린 개체 2포기)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강협 국립수목원 전문위원은 "동해안 지역에서 최초 보고"라며 "울산으로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발견이다"고 말했다. 그는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인 물고사리는 벼 생육에 방해를 주지 않으며, 농약 살포를 하지 않는 등 친환경 농법을 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물고사리는 물고사리속 물고사리과 식물이다.계적으로 물고사리속에는 4∼6종이 있다고 알려졌다.영어는 워터 스프라이트(water sprite)로 '물의 요정'이다. 포자를 달고 있는 잎이 뿔처럼 생겼다고 해 '워터 혼펀'(water hornfern)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멸한 것으로 알려지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부산, 광주, 김제, 서천 등지에서 관찰되고 있는 데,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는 적색목록에 올라 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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