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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6년 서울 모든 버스 '저상버스로'..장애물 없는 교통 환경 추진국토부,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공청회 개최
  • 문성준 기자
  • 승인 2021.11.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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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6년까지 서울 모든 버스 '저상버스' 도입 추진.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시설·제도·심리적으로 장애물 없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서울의 모든 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오후 2시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2022~2026년) 수립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근거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국가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컨소시엄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국토부에서 매년 시행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의 결과를 활용해 우리나라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실태를 분석과 함께 지자체, 유관기관, 교통수단 제작사, 장애인단체 등 의견수렴을 거쳐 증진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정책과제, 세부 정책과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4차 계획은 시설·제도·심리적으로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복지 문화를 정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특별교통수단·저상버스 등 도입확대 ▲이동편의시설 개선을 통한 물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 ▲거버넌스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기준 개선 등 시스템적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 ▲교육 및 홍보 강화를 통한 심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 등을 설정했다.

구체적인 목표도 포함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27.8%인 저상버스 도입률을 2026년 62.2%까지 대폭 늘린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률을 100% 달성하고, 광역시는 70%, 도지역은 52% 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시스템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83.4% 수준인 특별교통수단 도입률을 2023년 100%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편의시설 개선사업 추진과 함께 교통행정기관 등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도 높인다. 버스정류장의 경우 59.2%에서 74.9%로 높이고 항공기의 경우 73.7%에서 90%로 높이기로 했다.

오는 4일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추진전략 및 주요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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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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