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사례가 최근 3년 간 징계 사유별 비위에 모두 포함됐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공직사회의 근절 노력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27일 울산시가 시의회에 행정사무감사로 제출한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시공무원은 15명에 이른다.

비위 유형은 음주운전 7명(1명 해임, 6명 정직), 품위손상 4명, 금품향응 수수 1명, 기타 1명 등이다.

음주운전 적발은 지난 해 전체 5건(해임 1명, 정직 4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듬해인 2019년에도 6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명은 해임되고 3명 정직, 1명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는 15명이 각종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았다. 비위 유형은 음주운전 5명, 성범죄 1명, 기타 품위손상 4명, 금품향응 수수 1명, 기타 4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9년에도 18명이 징계를 받았다. 음주운전 6명, 성범죄 3명, 기타 품위손상 4명, 업무 소홀 또는 회계 질서 문란 3명, 금품향응 수수 1명, 기타 1명 등이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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